IBK 플레인바닐라펀드의 기간수익률은 2024년 11월 15일 SP등급 기준 1개월 -0.2%, 3개월 3.9%이며,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45.1%이다.
미국 대선을 전후해 미국 주식과 채권시장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증시는 법인세 인하와 아메리카 퍼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조했지만, 미국 10년 금리는 향후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와 관세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로 빠르게 반등했다.
한편, 본 펀드는 균형 잡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P등급 누적 수익률 추이
8월과 9월에는 성장전략 비중을 줄이는 대신 채권 중심의 고수익 전략을 유지했던 펀드가 10월에는 성장전략과 소득전략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전략 비중이 다시 늘어나 40%를 넘어섰고, 소득전략 비중도 성장전략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주식형자산 비중을 늘리는 대신 유동자산 비중을 높이고 시장 대응 전략을 강화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했다.
인컴전략에서는 채권, 특히 장기채와 단기·중기채 비중을 줄였습니다.
채권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만기가 감소할수록 금리변화에 대한 민감도는 낮아지지만, 여전히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또 연말 FOMC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내년 금리경로 추정치 변경 가능성도 높아졌고,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장미. 장기채권에 비해 변화폭은 작지만, 단기·중기채권도 금리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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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가 추정한 펀드의 전략배분 추이
주식과 채권간 성과의 차이가 발생하며, 자산배분상품 내에서도 전략에 따른 성과의 차이도 확인됩니다.
3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금리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채권이나 인컴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의 성과가 부진한 반면, 공격적인 자산배분을 하는 상품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전략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비헤지 상품도 좋은 성과를 냈다.
고르게 분산된 전략에서 기대할 수 있듯이 펀드의 성과는 공격적인 자산 배분과 채권 중심 전략 사이에 있습니다.
수익 측면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미국 대선 관련 이벤트로 인해 영향을 받는 시장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자산배분상품의 안정적인 배분에 집중함으로써 안정성 측면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15 기준 SP 등 연금계층, 출처 Bloomberg
올해 4월경에는 미국의 중장기 금리 하락을 고려한 자문고객들에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장기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연말까지 계속해서 채권을 모으면 나중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실제로 당선되면서 전략이 수정되고 있다.
시장의 위험은 불확실성입니다.
대선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정책을 펼쳐나갈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예측보다는 빠른 대응이 더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와 달리 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무르는 환경에서는 주가, 특히 성장주의 적정가치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제가 예전에도 자주 언급했듯이 이 펀드는 다양한 전략과 자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도 포함하되 REIT, 커버콜, 원자재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합니다.
채권전략이 수정되면서 대안을 찾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지만, 이 펀드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