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에 편입하여 영양사가 되고 미래를 준비하는 노○산입니다
저는 아이들하고 노는 걸 공부보다 좋아해서 학창시절에 별로 학업에 열중했던 기억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정신없이 수업은 뒷전이었어요.
대학에 들어갈 무렵이 되자 실제로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후회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유명한 곳의 최소 조건이라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수시도 정시도 다 안됐습니다.
슬프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동급생들보다 사회를 미리 경험하는 생각으로 회사에 들어갔죠.
어차피 들어간 직장이니 이곳에서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고졸 신분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상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공공연히 무시하더군요.
그래서 이것으로는 열심히 한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다른 직업을 찾고 싶었습니다.
근데 이제 퇴근해서 안 가본 길을 가려고 하면 생각을 못 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를 알아보다가 방통대에 편입하려는 직업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고 어디 좀 알아봤어요.
이곳은한국최초의원격대학으로학력을높이고자하는사람들이고등교육을받을수있도록돕고있습니다.
사람들이더배울수있도록노력하고빠르게발전하는사회에서적응할수있도록해준다고합니다.
그런 다음 방통대에 편입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2/3학년으로 편입이 되었고, 각각 조금 다른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전자는전문대학이상을졸업했거나예정자,4년제로1년이상교육을받았거나평생교육과정에서30점을받았었습니다.
후자는 다른 조건은 비슷했지만 4년제로 2년 이상 교육을 받고 63점 이상을 받은 사람을 모집하고 있었죠.
방통대학교 3학년 편입의 경우 식영과는 관련 학과 전공을 이수한 사람을 뽑는다는 점이 조금은 특이했죠.
둘 다 대학을 나오거나 학점을 받는 편이라 고졸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졌어요.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부분도 찾아보다가 전문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점은행제를 사용하면 방통대 편입에 대한 부족한 학력을 이수할 수 있다고 하셨죠?
학은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교육 시스템이었습니다.
고졸이면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규대학과 같은 학력을 취득하였기 때문에 출석/시험/과제물 등도 비슷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장점이 있고 공간적으로 제한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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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의를 2주 동안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출석 인정 기간도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방통대에편입하기위해기간을따지다보니생각보다오래걸리는시간을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학기제가 아닌 학점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해가 지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빨리 얻을 수 있는 과목으로 이전 대학의 점수, 자격증이나 시험 등을 활용해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보니 저도 해볼 가능성이 있어 보였군요.
저는 여기서 자격증 하나와 시험 몇 개를 합격하고 과정을 빨리 마칠 수 있었어요.
원래는 1년 학점수 제한으로 42점만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3학기가 걸리지만 조금 줄여서 2학기 만에 조건을 맞췄습니다.
방통대에 편입하기 전에 제가 택할 전공을 알아봤어요.
생활과학부의 식품영양학과와 간호학, 유아교육과 등이었습니다.
식품영양학과는 2학년까지는 어떤 전공이라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
3학년의 경우 식품, 영양, 급식, 외식, 식생활, 제과, 음료 등 음식에 관한 명칭을 가진 전공을 이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2학년에 편입해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간호는 22년도 간호사 국가시험 지원자를 포함하여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분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 취득한 간호사 자격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유교과는 수여 예정 증명서를 가진 사람과 함께 유치원 정교사 자격이 필요했지만 특수 유치원 정교사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사회복지학과는 게다가 3학년에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전공들을 보고 영양사로 분야가 다양하고 여러 곳에 취직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 보여서 방통대 식품영양학과에 편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 제가 관련 전공을 안나와서 생활과학과를 가야하나 싶었는데
학습자등록을할때그과목들을식품조리학으로등록하면더비싸게들어갈수있었어요.
그래서 3학년에 올라와서 학교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학과를 졸업하고 영양사가 되어 지금은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영양을 돌봐주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분들을 보고 제 모습이 투영될 때가 있어요 뭐든지 일에 치여 축 늘어진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예전에는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고 주말에도 직장에 관련된 작업을 하면서 제 삶이 없었어요
그래도 앞으로 방통대에 편입해 새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혹시 아직도 망설이고 계시다면 제가 해왔던 방식을 해서 새로운 직업을 얻는 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몰랐던 것들을 많이 지나갔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자신 있게 방통대에 편입해서 여러 가지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모두 희망을 찾을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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