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쓰기 , 차례지내기

이제 곧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설날에여러가지일을하겠지만대부분이제사입니다.

그러면 이제 제사상의 차리와 지방에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리고 제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에 따라 집집마다 두는 음식이나 순서는 다르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거의 비슷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선조 때에는 어동육서(魚東六書) : 포중류(浦中類)의 요리보다 절임요리를 중요시하여 고기보다 생선요리가 낫다고 여겼습니다.

두동미서:꼬리보다는 머리 요리가 좋으니 우선적으로 먹으라는 뜻으로 조율사는 뼈에 좋은 대추, 머리에 좋은 밤, 배에 좋은 배, 피부에 좋은 감의 순서로 둔 것입니다.

과일은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배열하되 그 외의 과일은 순서대로 놓아도 된다.

이 과일은 의미가 있습니다.

대추는 자손의 번영을 의미하고 대추씨는 고귀한 혈통, 순수한 혈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밤은 가문의 번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다른 열매는 나무를 키우면 썩지만 밤은 나무가 자라서 밤을 맺어야만 썩는다는 점에서 이런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배의 씨앗은 여섯 가지가 있는데, 이는 육조판서를 뜻하며 자손이 벼슬하기를 기원하기 위해 바친다고 합니다.

감나무는 씨앗을 뿌리자마자 감나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욤이 되는데, 이 고욤과 기존의 감나무를 붙이면 그 다음에 감나무가 된다고 하지요. 그리고 혼인을 의미하며, 후손들이 혼인을 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종이전을 쓰는 방법은 아버지를 왼쪽, 어머니를 오른쪽, 그리고 한 사람에게 바치는 것으로 중앙에 쓴답니다.

그리고 고인과 제사를 지내는 사람과의 관계를 적어주고,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어주고,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사를 모실 차례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사진으로만 첨부해 두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친척분들도 볼 수 없고, 축제를 생략하는 가정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 지금 상황에서 최대한 즐기고 행복한 일 찾고 즐기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