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가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내성과 부작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옛날에 저는 ‘아모사실린’이라고 하는 약을 먹고 두더지가 생겨 치료에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를 겪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에 대해서도 계속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세 번째로 사용량이 많다고 합니다.
항생제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여러분, 저로서는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Alexander Fleming;영국의 세균학자)을 아시죠. 그는 포도상구균을 증식시키는 연구를 했는데, 여름 며칠 동안 푸른곰팡이가 피어나는 동안 포도상구균이 증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푸른곰팡이균에서 ‘페니실린(Penicillin)’이라는 물질을 추출했다고 해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항생제(Antibiotics)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후 스트렙토마이신을 최초로 만든 미국의 세균학자 왁스맨(Waksman)이 처음으로 항, 생, 제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안티바이오텍스는 말 그대로 한 생물체에 반대작용을 한다는 뜻. 사람들은 안티바이오텍스를 단지 세균을 죽이는 약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약이 아닌 하나의 미생물(세균)이 만들어내는 물질로서 세균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또는 자신만이 많이 증식하고 퍼지기 위해 다른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그것이 바로 ‘안티바이오텍스’입니다.
Alexander Fleming과 아오카비, 포도상구균
Waksman과 그가 만든 초창기 Antibiotics
어떤 종류가?사람들은 그냥 여러 종류의 마이신 정도인 것 같은데 ‘마이신’이라는 이름 말고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크게 7가지로 분류가 된대요. ① 베타-락탐류(페니실린, 모노박탐 등), ② 마크로라이드류, ③ 테트라사이클린류(미노사이클린), ④ 글리코펩타이드류(반코마이신, 타이코플라닌 등), ⑤ 아미노글리코사이드류(스트렙토마이신, 네오마이신, 겐타마이신, 에스트로마이신 등 새로운 마이신이 출현합니다.
인간은 많은 마이신, ⑥리코마이틱스, ⑥리코마이신류,
●항생제의 부작용, 내성이란? 약으로 개발돼 먹는 항생제(경구투여제)는 대장 내 유익균까지 손상시켜 면역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고 각종 부작용을 초래한다.
① 설사 ②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 또는 과민 반응(아토피, 천식, 비염 등), ③ 신장 및 간 손상 ④ 심장박동 이상 ⑤ 치아 변색 ⑥ 심하면 호흡 곤란과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점은 복용을 중단하면 없어지지만 임의로 중단하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의사와 협의하여 적절히 대처해야 합니다.
한편 상술한 일반적인 부작용 이외에도 매우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내성(Antibiotic Resistance)으로서의 내성이란 말 그대로 안티바이오틱스에 대한 저항성을 의미합니다.
세균은 다른 세균이 만들어낸 물질(사람들이 마이신이라고 부르는 약)이 자신들을 억제하는 것에 저항하는 힘이 있지만, 그 물질(약)의 과음은 살아남기 위해 진화(변이)를 해서 저항력을 높여갑니다.
그래서 결국 어떤 항생제로도 죽일 수 없는 슈퍼 버그(Super Bug) 슈퍼 박테리아(Super Bacteria)가 탄생합니다!
일반적인 슈퍼박테리아 구조와 새롭게 출현한 SCH79797 슈퍼버그
슈퍼박테리아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미생물들은 각각 내성을 갖고 있는데..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띠는 것을 다제내성균(Multi Drug Resistance Bacteria)이라 하며, 다제내성균 중에서도 매우 강력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항생제로는 죽일 수 없는 것을 ‘슈퍼박테리아’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수퍼박테리아로는 MRSA(메티실린 저항성 황색포도상구균), VRSA(반코마이신 저항성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2만 명 가까이가 수퍼박테리아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가끔 우리가 뉴스 등에서 접하는 급성 패혈증은 슈퍼박테리아가 유발하는 질환.. 놈의 전염률이 매우 높아서 감염된 환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 또는 그 환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된다고 합니다.
메티실린 내성 ( 耐性 ) 황색 포도 구균 .
VRSA
▲내성(오남용) 줄이는 법=불행하게도 한국은 OECD회원국 중 그리스와 터키에 이어 세 번째로 통계에 의하면 매일같이 인구 1천명당 26명~전 국민의 2.6%정도가 처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1. 적절한 사용.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필요하게 자주 사용하면 세균은 돌연변이하여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고 수퍼박테리아의 위험성도 더욱 높아집니다.
2. 감기, 기관지염, 후염, 비염 등의 질환에는 가급적 처방을 받지 않도록 하고(의사에게 미리 요청), 처방을 받았을 경우 조기 중단 또는 띠지 않도록 합니다.
3. 위생관리. 대부분의 균은 손세탁만으로도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평소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할 것,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에 유의합니다.
4. 백신이 있는 질환은 미리 접종하고, 먹다 남은 음식은 (건전한 치아처럼) 아무데나 버리지 않습니다.
5. 면역력을 키운다.
기본적인 면역력은 장에서 나오기 때문에 대장을 튼튼하게 하는 생활 습관을 몸에 익힙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 섭취,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레비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 섭취, 규칙적인 배변으로 변비 예방,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
면역력 증진 식품
보너스 상식
마블링이 위험해?
적당한 꽃등심 등 차돌박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쇠고기에 대한 욕구가 커짐에 따라 축산업자들은 운동을 줄이고 신선한 풀 대신 옥수수 등 인공사료(단백질 먹이)를 많이 먹임으로써 소의 근육 속 지방을 늘리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렇게 자란 소는 당연히 질병에 약해지기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나 돼지, 닭, 칠면조 등 가축에 투여되는 항생제의 60% 정도는 인간에게도 똑같이 쓰이는 물질이래요!
참고문헌 및 자료 : 허정 박사의 건강상식 164(하늘), 시사상식사전(박문각),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아시아경제, 해부병태생리로 이해되는 SIM통합내과학(도서출판 정담), 동물학백과(한국통합생물학회),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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