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조그맣게 전자책을 구입했다.
남편이 먼저 오닉스 노바3를 구입하고 일주일 뒤 나는 노바프로로 단계를 낮춰 구입.
직구를 하면 좀 더 싸지만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과 애프터서비스 문제로 노스페이스 원을 국내 요일 정식 수입업체에서 구입했다.
구매가오닉스 노바37.8인치&노바프로7.8인치
노바프로 남편이 구입한 노바37.8인치 정가는 429,000원, 리퍼 제품은 339000원으로 9만원 싸다.
내가 산 프로는 그것보다 싸지만 리퍼가 나서 000원에 샀어. 사실 나도 최신프로3가 좋다는 건 알고 있고 이왕 산다면 최신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노바프로가 리퍼제품으로 20만원이 안되어서 결론은 정말 잘 산 것 같아.
실제 e북이 좋다는 건 알았지만 막상 구입하면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몰랐고 한구석에 처박아둘 확률도 높아 돈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지금은 리퍼 제품이 모두 품절됐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보면 한두 개의 리퍼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닉스 노바 구매 이유
오닉스 노바3과 노바프로=약 7년 전 전자책이 처음 나오기 시작했을 때 아마존 킨들을 남편과 단둘이 구매했지만 아마존에 있는 책만 읽는 폐쇄적인 성격으로 한국 책을 많이 읽지 못해 한두 권 읽고는 거의 전시 수준으로 썩였다.
원서보기쉬운대서한국책도잘안읽는구나원서 몇 번 안 읽어봤어. ㅎㅎㅎ
어쨌든 그 사이 남편은 리디페이퍼를 사서 너무 자주 들고 다녔지만 리디페이퍼는 리디북스만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대부분의 책이 있지만 남편이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영어 콘텐츠가 에디북스에 없었기 때문이다.
가벼운 반면 오닉스 노바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내려받아 쓸 수 있었고, 여기저기서 서재를 오가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콘텐츠 범용성 때문이었다.
폐쇄적인 콘텐츠나 스툴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동안 많은 전자책 리더기가 본인 서점의 책을 팔기 위해 발매됐다는 목적이 강했다면 오닉스 노바의 경우 정말 책을 읽기 위해 나온 전자책 리더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컨텐츠의 자유 이용을 위한 전자책 리더 중 가장 퀄리티가 높다는…오닉스 노바3와 노바프로의 비교
왼쪽:노바3, 오른쪽:노밥러, 남편이 리디북스 6인치를 쓰는데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은 있지만 뭔가 책을 오래 보기에는 부족한 구석이 있단다.
추세가 정말 책 같은 전자책이라고 해서 7.8인치로 구입했어.두께와 크기는 노바3과 노바프로가 같아 케이스를 함께 쓸 수 있다.
흔한 소설의 크기에 비해 처음에는 아이패드 미니 사이즈의 전자책이라 너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는 내내 정말 책처럼 느껴졌고 지금은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다.
노바3와 노바프로의 겉모습은 거의 다르지 않다.
근데 같이 들어있던 화면보호필름을 왜 붙여?정말 남편이랑 붙였다 떼고 1시간 동안 씨름했던 것 같아.결국 완전 티끌없이 붙이는 건 실패했지만 계속 쓰다보니 기포가 빠져서 별로 신경 안쓰여.
좌:노바3, 우:노밥 로, 속도 등을 수치로 나타낼 만하지 전문가도 아니다.
우선, 메뉴나 앱의 이용은 거의 같으며, 가장 큰 눈에 띄는 것은 상단 메뉴.
노바3가 훨씬 단순하다.
노바3 대신 이렇게 터치하면 뒤로 가기 버튼이나 홈 버튼이 나오는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점은 상단 메뉴에 전부 표시된 노바프로가 편했다.
“노바3” 이렇게 상단을 탭하여 표시되는 화면에서 다시 선택하여야 한다.
빠르고 상관없지만 난 아이콘이 열어주는 게 좋아
노바프로=노바프로의 경우 홈버튼 뒤로 가는 버튼이 모두 상단에 고정되어 있다.
이것 말고는 노바3나 노바프로나 거의 차이가 없어
속도의 경우, 역시 2배 정도 높은 「노바 3」가 확실히 빠르다.
iPad나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전자책 리더로 교보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면 조금 덜 답답한데, 이것도 남편의 것인 「노바 3」으로 하면 그다지 힘들지 않다.
뜨는 것도 미세한 차이로 노바3이 더 빨리 뜨는 것 같고이러니 나는 왜 노바프로라고 불평하기도 하지만 가격차를 생각하면 이런 노바프로의 성능도 참 고맙다.
노바프로거와 큰 차이가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약간의 속도차이 이외에는 노바프로도 매우 좋아하지만, 뭐 지금은 공식적인 이노스페이스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노바2, 노바3만을 판매하고 있으니까.게다가 노바2와 노바3의 가격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나처럼 싸게 리퍼를 살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노바3를 사야겠지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비싸지만 좋아. 흐흐흐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가격을 계산하면 도서관에서 책 40권 정도를 빌린다면 본전은 챙긴 셈이다.
참고로 남편은 책도 책이지만 노트 기능을 잘 사용하고 있다.
펜의 기능이 월등히 뛰어난 매끄러운 글쓰기
노트 기능은 프로들도 만족한다.
남편은 회사에서 노트 대신 노바3를 들고 다니며 메모하는 데 아주 잘 쓰고 있다고 한다.
나는 집에서 책을 읽는 것이 주목적이어서 거의 쓰지 않는데, 며칠 전에 아들들이 노트에 들어간 페이지를 모두 검게 만들자 분노의 펜을 걸었더니 검게 된 노트와 함께 반쯤 닳은 펜을 주었다.
펜촉과 바꾼 두 아들의 작품 잠깐의 분노……..얼마나 온 힘을 다해서 내가 늦잠을 자는 잠깐동안 문지르기를 했는지… 펜을 새로 사야 되는데 막내가 어디로 가져갔는지 완전히 사라진다.
끈으로 케이스에 묶어놔야 될 것 같아말의 뜻을 알아야 잔소리라도 할 수 있다.
노바프로 프론트를 잘 설정해 두면 아이들을 재워 주면서 이불 속에서 봐도 눈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 어둠 속에서는 뭐든지 보면 눈이 나빠지지만, 일단 눈이 부시거나 눈은 아프지 않으므로 재워 가면서 보기에 딱 좋다.
노바프로삼, 그리고 노바3와 노바프로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스피커 기능이다.
노바3는 스피커가 있어 바로 읽을 수 있지만 노바프로는 이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어폰으로만 들을 수 있다.
가끔 아이들을 재울 때 이어폰을 끼고 들어볼까 했는데 정작 읽어주는 책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블루투스 기능으로 남편은 삼각대 블루투스 리모컨을 연결해 멀리서 밀면서 책을 넘겨가며 읽고 있었다.
ㅎㅎㅎ
이기능을펜에같이넣었으면좋았을텐데,그러려면펜자체에블루투스기능이있어야하고그러려면다시켜야되니까.
▲노바프로=디스플레이 모드는 4가지로 설정이 가능하지만 이는 ‘노바셋’이나 ‘노바프로’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세세한 설정기능은 거의 같다.
거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노바프로 안드로이드라서 창문이 많을수록 느린 것 같아.아이폰을 써서 그런지 자주 창을 꺼야 하는데 자꾸 까먹는다.
그 동그라미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아무튼 은근히 이게 필요하지 않을까 했는데 캡처 기능 때문에 놓아둔 건데 써보니 별 불편인지 모르겠다.
근데 캡처 기능 말고는 거의 안 써.교보도서관 앱을 내려받아 남편 회사에서도 빌리고 화성시립도서관에서도 빌려보고 있다.
이제 일주일에 한 권 정도 읽는 구매 후 전자책 잘 될까?라고 생각해 에라 모르겠다며 그냥 붙였으니 억지로라도 읽으려다 보면 줄줄 읽힌다.
요즘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읽는데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안드로이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번역 앱을 내려받기 때문에 원서 번역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교보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반납하면 기록이 남는 것이 아니라 쉽게 대출기간이 끝나면 사라져 버리므로 스크린샷으로 기록해 두기로 했다.
스크린샷을 찍고 이름을 책 이름과 날짜로 바꿔 저장해 둔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책은 책 위에 노트필기를 할 수 없는데 이렇게 스크린샷을 찍으면 PDF 파일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노트필기가 된다.
PFD 파일 책은 줄을 그으면서 필기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나는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때문에 필기할 일이 없다.
가끔 스크린샷을 찍고 선을 긋는 정도.
전자책 사서 제일 먼저 읽었는데 미안해데미안은 벌써 3번째 읽는건데 읽을때마다 어려워
이거 읽고 김영하 소설 읽고 지금 주식 관련 책 읽고 있는 중.
확실히 전자책은 싸게 산 것 같아.그리고 오닉스 노바에서 산 것도 잘한 것 같아컨텐츠의 폐쇄성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생각보다 가볍고 가독성도 너무 좋은데 케이스는 왜 비싸지? 공홈 33000원, 정가의 10%도 넘는 가격에 케이스를 샀는데 알고 보니 아이패드 미니케이스도 호환된다고 하더라. 좀 더 예쁜 거 찾아서 살걸.왠지 케이스 디자인이 안 좋아서 색깔까지 남편과 똑같은 걸 사버렸네 너무 노바 자체가 가벼워서 케이스를 끼우니까 갑자기 무거워지는 느낌이야
코로나 때문에 육아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지만 한번 식혀준 고마운 전자책이다.
구입하면 육아책 많이 읽으려고 했는데 막상 한 권도 안 읽네. wwwwwwwww
작동하는 동영상 둘 다 읽지 않는 책이라 지로딩이 느리게 나오긴 하지만 보통 계속 읽으면 영상처럼 잔상이 남아 있거나 느려 불편하지 않다.
너무 좋다